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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고어 美 전 부통령 40년만에 이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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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부부가 40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기로 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엘 고어 부부가 결혼생활 40년만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앨 고어 전 부통령(62)과 아내 티퍼 고어 여사(61)는 이혼 소식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알렸으며 “오랜 기간 신중하게 고려한 끝에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8년 간 부통령을 지낸 앨 고어는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정계 은퇴 이후에도 환경문제 등 활발한 활동을 계속해온 그는 데이비드 구겐하임 감독의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에 출연해 2007년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또 자신이 설립한 커런트 TV 소속 미국인 여기자들이 최근 중국 국경지대에서 북한군에 체포되자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기자들의 극적인 석방을 도왔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4명의 자녀가 있다.

200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 지명 수락 연설 당시 두 사람이 나눈 열정적인 키스 장면이 전 세계로 보도되면서 잉꼬부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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