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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아나 ‘노출’..’괜찮아’ vs ‘야했어’

작성 2010.06.05 00:00 ㅣ 수정 2010.06.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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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박은경 아나운서의 짧은 ‘숏팬츠의상’을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박은경 아나운서는 지난 3일 진행을 맡고 있는 SBS ‘스포츠 투나잇’에서 분홍색 자켓과 검은 숏팬츠를 매치해 날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숏팬츠는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 길이였다.

박은경의 모습을 포착한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 직후 “미니스커트가 너무 짧다고 생각했는데 바지였구나.”, “허벅지가 다 드러날 정도던데 너무 짧았던 거 아닌가.”, “아이돌가수도 저런 길이는 안 입는다.” 등의 ‘과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에 반박 “야해 보인다거나 보기에 불편해 보이지 않았다. 그럼 된 거 아니냐.”, “아나운서라고 해서 항상 답답해 보이는 옷만 입는 것은 아니다.”, “단정하면서도 예뻐보였다.” 등 박은경 아나운서의 패션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아나운서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였다.”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틀에 박힌 생각을 깨지 못하는 게 잘못이다.”고 노출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과거 사례에도 빚어졌던 ‘노출논란’이 다시 거듭되는 것 자체가 웃기다고 평했다.

박은경 아나운서의 의상 논란은 이번이 첫 사례가 아니다. 앞서 진행자로 나섰던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도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의상을 입어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사진 = SBS ‘스포츠 투나잇’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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