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에 출연했던 배우 올랜도 블룸이 독서장애가 있음을 고백했다.
미국 뉴욕데일리 등의 외신에 따르면 블룸은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의 록펠러대학교에서 열린 장애어린이재단 ‘차일드 마인드 인스티튜트’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어린시절 난독증 때문에 학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블룸은 “지금까지도 영화의 대본을 읽고 외우는 데 남들보다 몇 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신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 덕분이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영국 출신의 올랜도 블룸은 난독증 장애를 극복하고 영화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 ‘러브 앤 트러블’ 등을 통해 할리우드 최고의 미남배우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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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