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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커밍아웃 후 사회는 얼음장 같았다” 고백

작성 2010.06.06 00:00 ㅣ 수정 2010.06.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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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커밍아웃 후 겪었던 시련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홍석천은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감성다큐 미지수’에서 커밍아웃과 동시에 자신에게 차갑게 쳐다봤던 시선들과 어두웠던 시간들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커밍아웃을 했을 당시 2개의 프로그램을 고정으로 하고 있었고, 쇼 프로그램 3-4개를 매주 촬영하고 있었다.”라고 운을 뗀 후 “커밍아웃 당일 모든 프로그램에서 잘렸다.”고 밝혔다.

이어 홍석천은 “나를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등을 생각하며 내심 기대도 해봤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그 순간 정말 당황스러웠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괴로워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홍석천을 응원하기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힘내라. 지금은 사업도 벌이고 잘 되가고 있지를 않느냐.”, “아직도 사회는 성에 대해 완전히 개방적이지 않다. 차츰 발전하리라 믿고 싶다.” 등 응원하는 글들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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