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사진속의 동물은 얼핏 보면 작은 호랑이나 팬더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 동물들은 애완견을 염색하고 다듬어서 만든 ‘짝퉁’ 동물들.
중국 쓰촨 성에서 장저우로 옮겨져 시민들에게 공개된 이 애완견들은 사진 속에서 보아도 그리 행복해 보이지는 않는다.
1999년과 2008년을 비교한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경제의 성장과 함께 중국인들이 반려동물에 사용하는 비용은 50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반려동물 주인들의 잘못된 애정은 동물보호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
이들 ‘짝퉁’ 동물들의 소식을 전한 해외언론들이 ‘중국에서 발생하는 이상한 유행들 중의 하나’로 적는 걸로 보면 중국에서 전해지는 특이한 엽기뉴스는 이미 해외언론에도 정평이 난 듯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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