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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친일파를 이해한다? 피를 토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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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친일파 발언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자신의 트위터에 털어놨다.

송일국은 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열린 연극 ‘나는 너다’(윤석화 연출)의 제작발표회에서 “시대적 힘에 무릎을 꿇은 이들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송일국의 이 같은 발언은 기사화되는 과정에서 ‘친일파를 이해한다.’는 뜻으로 해석돼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송일국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발언의 의미가 왜곡되었음을 밝히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송일국은 트위터에 쓴 글에서 “누가 아들에게 돌을 던지겠는가! 누가! 피를 토할 일이다! 내가 친일파를 이해한다니!”라고 다소 격앙된 어조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또 “대답할 때는 말 안 한거지만 안중근 의사의 아들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나 또한 많이 놀랐다. 하지만 나 또한 그 상황에 처했을 때 그랬을 거라 대답한 것은 안중근 의사의 아들이 어린 나이에 일본에 의해 이용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송일국의 발언 중 ‘시대적 힘이 무릎을 꿇은 이들’이란 친일파가 아닌 안중생을 의미한다는 것.

한편 연극 ‘나는 너다’는 안중근의 영웅적인 모습이 아닌 그의 삶과 거사의 의미, 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을 되짚어 보기 위해 제작됐다. 다음달 27일부터 8월 29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 = 송일국 트위터 캡처,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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