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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 구’ 백성현, 명품 ‘오열연기’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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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성현의 명품 오열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가를 적셨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4부작 수목드라마 ‘런닝 구’(극본 최윤정 고정원 / 연출 이동윤) 첫방송에서는 어린시절 형의 죽음 이후 다시는 달리기를 하지 못하게 된 구대구(백성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구대구의 오열장면.

대구는 형의 제삿날 “나는 니 형 보내고 나서 살아도 살아 있는 게 아니다.”며 눈물을 훔치는 아버지 상만(전인택 분)에게 “해마다 아버지 이럴 때마다 난 어떤 생각이 드는 줄 알아? 내가 형을 죽였다는 것밖에 안 느껴진다.”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제발 좀 그만해, 형은 죽었어! 왜 죽은 사람을 끌어안고 사는데! 나도 아들이잖아. 왜 죽고 없어진 병신같은 형만 알고 멀쩡한 나는 안보이는데! 이제 나도 좀 봐달란 말이야!”라고 눈물을 쏟으며 절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성현은 실감나는 오열연기로 형에 대한 죄책감,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서운함이 뒤섞인 대구의 고통을 실감나게 전달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백성현씨 오열연기, 소름끼치도록 정말 잘하더라.”, “백성현씨 연기가 너무 실감나서 대구의 상처와 아픔이 절절히 느껴졌다.”, “함께 펑펑 울었다.”, “백성현 군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다, 다시봤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MBC 4부작 ‘런닝 구’는 경주를 배경으로 러닝셔츠 한 장만을 걸치고 맨몸으로 세상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멜로 드라마다. 극중 백성현은 어린 시절 자신의 잘못으로 정신 지체아인 형을 잃고 그 최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가는 열혈 청년을 연기한다.

사진 = MBC ‘런닝 구’ 방송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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