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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아기를 악어에? 위험천만한 액땜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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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이빨을 드러낸 악어에게 아직 걸음마를 채 떼지 않은 아기를 흔드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위험천만한 모습에 금방이라도 비명이 터져 나올 것 같지만 사실 이 행위는 아기의 행복을 위해 아버지가 벌이는 종교 의식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이 장면은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종교 축제 ‘쉬디 멜라’(Shee야 Mela)에서 포착됐다.

사진 속 남성은 ‘쉬디’의 신자로, 생후 5개월 아들이 행운을 얻기를 바라 참가했다.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었지만 용감한 아버지는 의식을 멈추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은 설명했다.

파키스탄 주민들은 악어가 죽으면 인간이 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수의를 입혀 땅에 묻는 전통이 있을 정도로 악어를 부와 행운을 가져다 주는 신성한 존재로 여긴다.

악어에게 신성한 서약을 바치는 ‘쉬디 멜라’에서 신자들은 맨발로 춤을 추며 아기들을 흔들어 행운을 비는 의식을 거행한다. 이런 의식이 끝나면 신선한 염소고기를 바치는데, 악어들이 맛있게 해치우면 마을에 행운이 올 것으로 믿는다.

사진=더 선 기사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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