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카카(28·브라질)였다.
16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북한전에서도 그의 훈훈한 외모는 기자들의 카메라를 잡아끌기에 충분했다.
북한전에서 특별히 팬들의 눈길을 끌었던 사진은 경기장 입장을 기다리는 카카의 모습. 다소 어두운 배경에서 동료들과 함께 거 있는 카카의 사진은 영화 스틸 사진을 연상케 했다. ‘황태자’ ‘축구계 엄친아’ 등 평소 그를 부르던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인 카카는 실력 뿐 아니라 깔끔한 얼굴과 모범적인 사생활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카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우리를 정말 힘들게 했다.”며 상대팀의 장점을 인정하는 매너를 보이기도 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