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가 월드컵 중계로 자신이 집필중인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결방되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수현 작가는 지난 14일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축구채널이라니까요? 상당히 심하죠?”, “월드컵에 목숨 건 나라 같아요. 집단의식 조종이랄까.”, “완전 월드컵에 당하는 테러에요.”, “한참 달리다 멈춰버린 꼴이에요.” 등의 글을 올리며 SBS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이 같은 반응은 ‘인생은 아름다워’ 애청자들이 드라마 결방에 따른 아쉬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나오게 됐다.
애청자들은 “축구에만 올인하는 SBS 정말 미워요.”, “요즘 보는 드라마는 이것뿐인데 SBS는 축구채널로 바꼈네요.”, “‘인생은 아름다워’를 못 봐서 맥 빠지는 1인입니다.” 등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월드컵 중계로 인해 12일, 13일 방송분이 결방됐으며 오는 19일, 20일 방송분도 결방 예정이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