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매너없는 행동이 담긴 동영상에 국내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이 동영상에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한 남성이 태극기를 토막 내 요리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약 10분 분량의 영상에서 요리에 시작하기에 앞서 이 남성은 “한국인이 중국 국기를 먼저 태웠다.”며 “원래 각 나라 국기를 요리해서 먹어 봤는데 제일 좋아하는 게 한국 국기다. 이걸 보는 한국인들은 중국 스타일의 조리법을 좀 이해할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부엌 냉장고에서 꺼낸 태극기를 도마에 올려놓은 뒤 식칼 두 개를 태극기에 강하게 박고서는 태극기를 잘게 다듬었다. 이어 그는 잘린 태극기에 각종 채소를 버무린 후 프라이팬에 넣고 ‘태극기 부침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마침내 태극기 부침개가 완성되자 이 남성은 거실로 나와 먹을 준비를 하는가 싶더니 결국 먹지 않으려는 듯 부침개를 테이블에 쏟아버렸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국가 모독이자 중국 망신”,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비위 상하고 혈압도 오르고 해서 끝까지 못 보겠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 = Ku6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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