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마라도나, 플라티니에게 사과? 여전히 ‘거만’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이 대선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미셸 플라티니 앞에 결국 머리를 숙였다.

17일 오후(한국시각) 마라도나 감독은 기자회견 도중 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내 “플라티니가 나를 비난한 적이 없다며 편지를 보냈다. 그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면 나 역시 기자들을 통해 플라티니에게 사과하고 싶다. 그러나 펠레는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마라도나가 자신이 아르헨티나 감독직을 맡은 것에 플라티니 회장이 참담하다고 표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다른 프랑스인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잘난 줄 안다.”고 대응한 것에 대한 사과인 셈이다.

결국 플라티니와 마라도나의 오해에서 비롯된 설전은 서로 사과하는 선에서 일단락 됐다.

그러나 마라도나는 펠레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마라도나는 펠레가 “마라도나는 돈과 직업이 필요해 감독을 맡았다. 월드컵에서 얼마나 고전했는데 이건 그에게 지휘봉을 맡긴 사람들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 독설을 날린데 대해 아직도 분노한듯 보였다.

이에 마라도나는 “펠레는 박물관에나 가 있어야 할 인물. 더는 나에 대해 떠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응수했다.

한편 허정무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4대 1로 승리한 마라도나 감독은 “그동안 한국전은 한 번도 걱정한 적이 없다.”며 “한국은 한순간도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는 거만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 = 디에고마라도나닷컴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사망한 시신 옮기다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된 구급대원…당시 상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목에 낫 꽂힌 ‘뱀파이어 유골’ 정체 밝혀졌다…생전 모습 복
  • 이집트 피라미드 꼭대기서 발견된 미스터리 ‘개’…정체 밝혀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