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한의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응원가를 한 외국인이 불러 화제다.
최근 네이트 동영상 코너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선한 외모의 한 외국인이 “일어나 대한민국, Yes we can”이라는 가사의 곡을 소울 풍으로 불러 눈길을 끌고 있다. 월드컵 응원가를 한국어로 부른 외국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은 20일 오후 공개되자마자 2만 여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일어나~ 대한민국~’ 한국말이 어색하지 않다.”, “응원가도 소울 창법으로 부르니까 색다르다.” 등 수많은 댓글을 달며 응원하고 있다.
화제가 된 이 곡은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버클리 가스펠 성가대의 리드 보컬을 역임한 싱어송라이터 한(본명 장한)의 첫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일어나 대한민국’이다.
한은 “동영상이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R&B의 응원곡이라 외국인도 쉽게 따라 부르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외국인들도 한국을 응원하는 만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좀 더 힘을 내서 나이지리아 전에 승리를 거둬 꼭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사진 = 영상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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