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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 윤종신 절친답게 ‘예능감’ 과시

작성 2010.06.22 00:00 ㅣ 수정 2010.06.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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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장항준이 넘치는 예능감을 과시했다.

영화 ‘라이터를 켜라’ 장항준 감독은 지난 21일 대한민국 영화감독 스폐셜로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영화 촬영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장항준 감독은 함께 출연한 절친 장규성 감독의 프로필을 소개하던 도중 “청룡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는 부분이 나오자 “감독상은 수상하지 못했다. 각본상도 공동 수상이었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규성 감독이 영화감독을 하게 된 이유가 부모님께 좋은 집을 사드리고 싶어서”라고 훈훈하게 말하는듯 하다가도 “지금 그 집 시세가 5억이다.”고 폭로하는 등 전문 예능인 못지않은 예능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MC 유재석과 김원희는 “말투가 윤종신과 똑같다. 두 사람이 절친이라더니 말투나 성격도 닮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선생 김봉두’의 장규성 감독,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 배우 강성진과 영화평론가 김태훈이 출연했다.

사진 = 시네마서비스,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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