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이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측에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강호동 유재석 등이 소속된 디초콜릿이앤티에프 권승식 대표이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직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며 소속 연예인들의 이미지 실추를 염려했다.
보도자료에서 권승식 이사는 “최근 불거진 당사의 횡령설과 관련하여 많은 문의를 받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이렇게 메일로 대신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운을 뗀 뒤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횡령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횡령설에 대해 “금일(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밝혔던 바와 같이 당사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관련 혐의 등에 대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속연예인의 향후 활동에 대해 “이번 일로 인해 당사의 소속연예인들의 이미지 실추 및 심적 고초를 겪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고 또한 죄송하게 생각한다. 당사의 소속 연예인들은 이번 일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매니지먼트 사업 외 유.무선 스포츠사업과 외주제작사업 또한 정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본 사항과 관련, 당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추후 새로운 진행 상황이 있을 경우 알려드리겠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1일 경영진이 드라마 제작과 관련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기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사무실을 지난 14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