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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세계 최악의 독재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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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세계 최악의 독재자 1위로 선정됐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 7ㆍ8월호에서 ‘세계 최악의 독재자’ 23명을 선정하고 그 중 ‘최악 중 최악’(The Worst of the Worst)의 독재자로 북한의 김 위원장을 꼽았다.

이 외교전문지는 김정일 위원장을 빠듯한 국가 자원을 핵 프로그램에 쏟아 붓는 고립주의자로 묘사했다. 또 국민을 가난에 찌들게 하는 동시에 프랑스 고급 코냑을 즐기는 책임감 없는 모습을 지적했다. 이어 20만 명을 강제수용소에 보내는 철권통치를 자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16년 간 개인숭배를 받은 점을 최악의 독재자로 선정한 이유로 밝혔다.

최악의 독재자 2위에는 30년 장기집권 중인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선정됐다. 무가베는 독립투쟁의 영웅에서 잔인무도한 독재자로 변신해 야당 인사를 고문하고 경제를 황폐화시켰다.

3위에는 18년째 집권하고 있는 미얀마의 군정지도자 탄 슈웨 장군, 4위에는 오마르 하산 바시르 수단 대통령, 5위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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