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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韓 축구 역사 망칠 뻔...”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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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김남일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23일 새벽(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한국 대 나이지리아 전에서 두 국가는 숨막히는 박빙의 승부를 벌여 결국 2:2로 무승부로 끝났다.

동시간대 진행된 아르헨티나 대 그리스 전에서 아르헨티나가 2-0으로 승리, 한국은 1승 1무 1패로 B조 2위를 차지해 염원하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이날 후반 19분 김남일은 공격수 염기훈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로 힘차게 뛰어 나갔지만 나이지리아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다 상대 공격수 야쿠부 아예그베니에게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김남일은 “패널티킥이 허용됐을 때 별 생각이 다 들었다.”며 “한국 축구 역사를 망칠 뻔 했다. 혼란스러웠지만 집중 하자라는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가 끝난 직 후 다리가 후들거렸다.”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보다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오는 26일 우루과이와 8강 티켓을 두고 대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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