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고종수가 방송에서 은퇴 후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고종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감성다큐 미지수 -시대와 불화한 축구천재 고종수’ 편에 출연해 “은퇴 후 팬의 입장에서 편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종수는 은퇴를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미련은 남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가끔 경기를 볼 때면 몸 좀 만들어서 나가볼까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고종수는 심경고백 외에도 그간 논란이 됐었던 ‘고종수의 태도’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고종수는 “솔직하게 말했던 것이 겸손하지 못하고 건방지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종수는 “그럼에도 방송 출연이 잦은 것은 선수는 축구만 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며 “나의 다른 면을 보여 주는 것이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또 고종수는 방송 말미에 “빨간 옷을 입고 광장에서 운동은 못해도 친한 동생들을 불러 호프집 같은 곳에서 고종수표 해설을 하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종수는 2001년 8월 경기 중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월드컵 행이 좌절돼 긴 슬럼프를 겪었다. 이후 고종수는 2007년 대전 시티즌이 입단해 활약하다 2009년 2월 돌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사진 = 고종수 팬페이지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