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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포르투갈전 패배, 브라질전보다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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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루니’ 정대세(가와사키)가 포르투갈전 대패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정대세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블로그에 “포르투갈전 패배는 브라질전보다 몇 십 배의 심리적 쇼크였다.”고 밝혔다.

그는 “1:2로 패한 브라질전은 선전했다고들 하지만 내게 있어서 패배는 패배다.”면서 “패배로 인한 쇼크로 그 경기를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아 블로그를 하기 힘들었다.”며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이유를 얘기했다.

이어 정대세는 “포르투갈전은 여러분도 아시는 대로 참패. 브라질전 선전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오히려 흉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한 후 “브라질전 때보다 몇 십 배의 심리적 쇼크로 하루종일 멍한 눈으로 지냈다.”며 0:7 대패에 대한 충격을 전했다.

또 그는 “모두의 기대를 배신했지만 그런 우리들을 응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지 않은가. 우리들의 월드컵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면서 25일 코트디부아르와 최종전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정대세는 같은 날 올린 다른 포스팅에서 “한국의 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축하한다.”면서 “일본의 16강 진출도 기대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 =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방송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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