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전문가들이 표절논란이 된 이효리의 곡들을 통카피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섹시디바’ 이효리가 4집 앨범 발매부터 논란이 된 표절의혹에 마침내 표절을 인정하며 활동중단을 선언해 화두에 오르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SBS E!TV ( www.sbs.co.kr) ‘E!뉴스코리아’는 표절곡으로 드러난 6곡을 전문가를 통해 심층분석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소리전문가 배명진 숭실대학교 교수는 이효리의 곡과 원곡의 소리를 주파수로 분석한 후 “원래 전곡 표절이라 하면 어떤 부분만 비슷하던가 하는데 이효리씨 경우는 남의 곡을 작사만 한 경우”라고 말했다.
작곡가 임성무 프로듀서 역시 이효리의 곡과 원곡을 분석한 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보통 표절은 멜로디 상에서 4마디 겹치는 것을 말하는데 표절로 인정된 6곡은 4마디만 겹치지 않고 전곡이 다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4집에 수록 된 6곡은 표절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원곡과 비슷해 통카피라고 부르는 것이 오히려 맞다.”고 이효리의 표절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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