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인간과 말이 100m를 달리면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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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과연 사람과 말이 경주를 하면 누가 이길까?

30일 영국 켐프톤 파크 경마장에서 만 파운드(약 천8백만 원)의 상금을 걸고 말과 인간의 100m 실전 경기가 펼쳐졌다.

인간대표로 나온 주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제이미 바우치(37). 1999년 월드 챔피언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림픽에 영국대표로 나가 400m 릴레이 경주 은메달을 수상했다. 그의 100m 최고기록은 10초.

인간의 대적마로 나선 말은 올해 8살 된 경주마 피플톤 브록. 90회의 경주에 참가하여 9번 우승, 8번 준우승, 8번 3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순종마이다. 브룩의 100m 최고기록은 12초.

관중의 열렬한 함성 속에 경주마와 인간의 100m 출발 총성이 울렸다. 경주마와 바우치는 거의 동시에 결승점에 도달했다. 결과는? 경주마가 0.5초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마의 머리가 먼저 통과한 것.

바우치는 “60m 정도가 되었을 때 말의 숨소리가 천둥처럼 들렸다” 며 “브룩은 정말 대단한 말이다” 라며 브룩의 승리를 축하했다.

상금을 탄 경주마의 소유주는 이번 상금 전액을 바우치와 반반씩 나누어 각자 ‘부상당한 자키들의 모임’ 과 ‘ 어린이 구호’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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