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유진이 옛 연인 고(故) 박용하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유진은 1일 오전 1시께 자신의 팬까페에 “소중한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귀기우려주고 사랑하면서 살아요. 저도 파이시스(유진 공식 팬클럽) 여러분도요.”라고 글을 게재해 박용하의 죽음과 관련해 힘들게 말을 꺼낸 듯 해 보였다.
이어 “힘든 일이 있을 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힘을 내자구요. 생명은 소중하니까요.”라고 글을 마쳤다.
유진의 글을 본 팬들은 “힘들어도 마음 추스르고 힘내세요.”, “얼마나 많이 울었을까요. 힘내라는 말 밖엔 해줄 말이 없네요.”, “시간이 약이래요.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조금 나아질테니..그래도 걱정이네요. 건강 챙기세요.”등 위로의 글을 남겼다.
유진은 지난 30일 박용하의 자살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져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 혼자 있고 싶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이후 30일 오후 빈소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나타나 밤까지 박용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진과 박용하는 2002년 KBS 2TV 드라마 ‘러빙유’에서 함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