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용하의 영결식에 참석한 배우 김준희가 ‘5년지기 친구’의 죽음 앞에 오열했다.
김준희는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열린 박용하의 유골함 안치식에 참석해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지난 6월 30일 친구 박용하의 죽음을 접한 김준희는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좋은 곳에서 편히 쉬고 싶은 거지…잘가 미안해 미안해 사랑하는 내 친구야 보고 있지.”라고 글을 올리며 애틋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준희의 일상이 기록된 미니홈피에는 지난해 7월 박용하와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돼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김준희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추모객들은 사진 속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는 김준희와 그 곁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웃음짓고 있는 박용하의 모습에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당시 김준희는 박용하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5년지기 친구 박용하군! 고마워 친구야, 내 맘 알지?”라는 내용의 글을 함께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박용하씨 보고 싶어요.”, “친구의 가슴속에서 팬들의 가슴속에서 편히 쉬시기를”, “저렇게 따뜻하게 웃는 사람이 왜 그렇게 서둘러 가신건지” 등 박용하의 죽음을 애도했다.
사진 = 김준희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