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광현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친구 故박용하에게 이별 편지를 남기며 안타까움 심경을 드러냈다.
박광현은 지난 1일 미니홈피 다이어리란에 “언제나 주기만 했던 내 친구, 언제나 걱정만 해줬던 내 친구, 니가 준 웃음·추억·마음·평생 가슴에 담아 둘께”라며 “고맙다.”고 운을 띠웠다.
이어 “전날 밤 재원이형 만나서 ‘형!! 광팔이 잘되야 하는데...’ 라고 걱정했다는 내 친구. 짧은 인생, 주변 사람 다 챙기기만 하다가 가는구나”라고 전하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전화하면 ‘박광~~’ 하며 받을 것 같구나. 그 나라에서는 그러지마라”고 글을 남겼다.
또 박광현은 슬프지만, 정말 아프지만, 떨어지기 싫지만 난 여기서 넌 거기서 잘 살자구나라고 밝히며 정말 정말 사랑한다고 친구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특히 “이번 주에 소주 한잔하기로 한 건 다음으로 미뤄야겠다.”고 덧붙어 보는 팬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이 더하게 했다.
한편 고 박용하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공식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사인을 개방성 목맴을 통한 의사(경부압박질식사), 곧 자살로 결론지으며 수사를 종결했다.
사진=박광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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