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용하가 자살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SBS 드라마 ‘토지’의 제작사 대표 이모(40)씨가 또 자살했다.
대하 역사 드라마 ‘토지’를 제작했던 제작사 대표 이모씨 역시 자금난을 비관해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난이 오면 도와주기는 커녕 이를 이용하려는 주변 인물들에 대한 배신감 등이 견디기 어려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지나필름 대표 이모 씨가 1일 오후 11시경 서울 강남 신사동의 한 레지던스 욕실에서 벨트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며 “발견 당시 이 씨 곁에 ‘어머니에게 죄송하다’는 유서가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씨가 제작 등의 이유로 자금난에 힘겨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자살한 이 씨는 최근 ‘동방의 빛’이라는 청춘 드라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측근에 의해 알려 졌으며 제작여건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SBS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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