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딸 하음이와 아들 하랑이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션은 지난 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가족과 나들이한 사진 4장을 공개하며 자식사랑에 여념 없는 아버지의 면모를 드러냈다.
‘우리 이 정도면 닮지 않았나요’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공개한 션은 “사진 찍는 포즈 표정 같다. 그러나 얼굴은 다르다. 하랑이는 엄마 닮아서 잘 생겼다.”는 내용의 글을 함께 올려 아들은 물론 아내인 배우 정혜영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사진 속의 션과 하랑이는 핑크색 커플티셔츠를 입고 똑같이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 채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또 션은 다른 사진에 “하랑이에게 ‘하랑이는 누구 닮았어요?’라고 묻자 ‘아빠!’라고 소리쳤다. 잘생기고 효자인 우리 하랑이가 나 닮았단다.”고 전했다. 이어 “하랑아 그런데 아빠가 보기에도 잘생긴 너는 엄마 닮았어.”라며 팔불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하랑이와 등을 맞대고 찍은 사진도 공개한 션은 “사랑하는 아들 하랑아, 너가 살아가다가 혹시라도 지치고 힘이 들 때가 있다면 언제라도 아빠에게 기대렴. 아빠가 너의 버팀목이 되어줄게.”라고 아들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션은 하음이와 하랑이 남매가 손을 꼭 잡고 찍은 사진에 “사랑하는 하음아 하랑아, 이 현란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서로의 손을 꼭 붙잡아 주렴.”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이 넓은 세상에서 60억의 인구 중에 너희 둘을 같은 가정 안에 남매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건 서로 의지하고 사랑해주며 살아가라는 이유란다.”고 남매의 우애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션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하랑이도 아빠 닮아서 잘 생겼다.”, “멋진 아빠와 아들이다.”, “정말 훈훈한 가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션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