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소녀’로 사랑받는 아역배우 김수정이 가수로 깜짝 변신했다.
김수정은 한국 최초 동물 시리즈 영화 ‘마음이2’의 OST를 위해 배우 송중기, ‘견공’ 배우 마음이(본명 달이)와 함께 ‘마음이송’을 불렀다.
각종 CF를 비롯,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김수정은 영화 ‘마음이’ 전편을 보고 큰 감동을 받은 영화팬. 이에 김수정은 속편 ‘마음이2’의 제작소식을 듣고 ‘마음이2’의 응원소녀로 적극 참여했다.
김수정이 부른 ‘마음이송’은 어미개 마음이와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장군이를 주제로 한 경쾌하고 발랄한 멜로디의 노래다. 제작 관계자는 “한국에서 영화를 주제로 한 노래가 만들어지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마음이송’처럼 후크송의 형태를 갖춘 경우는 드물다.”라고 말했다.
김수정과 함께 노래 호흡을 맞춘 송중기는 사라진 마음이와 장군이를 찾아 나서는 영화 속 캐릭터에 맞춰, 노래 도입부와 종반부에 들어가는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또 영화의 히로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마음이 역시 직접 녹음실에서 헤드폰을 끼고 녹음에 참여했다.
한편 김수정과 송중기, 마음이가 함께 한 ‘마음이송’은 녹음 현장을 담은 뮤직비디오와 컬러링 등 다양한 형태로 관객들을 만난다. ‘마음이2’는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화인웍스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