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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타샤니 이을 女힙합듀오로 ‘기대↑’

작성 2010.07.06 00:00 ㅣ 수정 2010.07.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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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니 이후 11년 만에 여성 힙합듀오가 탄생했다.

나우 엔터테인먼트, GNG 프로덕션, 컬트엔터테인먼트 3사는 합작으로 여성 힙합듀오 블랙리스트를 기획했다. 블랙리스트는 1년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친 끝에 오는 8일 싱글앨범을 발매한다.

블랙리스트는 지난 1999년 데뷔한 여성 힙합그룹 타샤니(윤미래, 애니)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 힙합듀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타샤니와 블랙리스트의 기획자가 동일인물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타샤니를 기획한 월드뮤직의 박준섭 씨는 “가요계에 반복되는 트렌디 음악에서 벗어나 새로운 음악 형태의 조합을 만들고 싶었다.”며 “타샤니가 데뷔한지 11년이 지난 지금 블랙리스트를 통해 여성힙합 음악을 새롭게 시도하게 됐다.”고 각오를 전했다.

블랙리스트는 각각 만19세, 16세인 치타(Cheetah)와 루시(Lucy)로 구성됐다. 리더 치타는 노래와 랩을 담당하며 루시는 리드보컬과 서브랩을 맡는다. 타이틀곡 ‘스톱’(STOP)은 사우스 힙합(South Hiphop) 스타일의 곡으로 물질 만능시대에 여자의 진실한 사랑은 돈으로 얻을 수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진 = 나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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