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7일 오후(현지시간) LA 동쪽 휴양도시 팜스프링스에서 남쪽으로 45㎞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초기에 지진 규모를 5.9로 발표했다가 규모를 5.4로 수정했다.
지역 방송들은 긴급뉴스를 통해 이날 지진이 LA 카운티와 샌디에이고 등 캘리포니아 남부 일원에서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고 전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지질 전문가들은 이날 지진이 지난 4월 4일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의 멕시칼리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후 몇 달째 계속되는 여진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