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종준(54)이 두 살 어린 아내 안춘애 씨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종준은 9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서로 만난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좋은 상대를 찾고자 만남을 신중하고 까다롭게 선택했다는 정종준 안춘애 부부는 1994년 각각 39살, 37살의 늦은 나이에 만나 단 3개월 동안의 연애를 마치고 결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춘애 씨는 “첫 만남에서 남편에 대한 매력이 별로 없었다. 이후 몇 번 더 만났는데 만난지 두 달 정도 됐던 날이었다.”며 “그 날 비가 왔는데 남편이 우산을 씌워주며 내 손을 잡아줬다.”고 연애했을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편의 손길이 굉장히 부드러웠다. 그래서 마음도 따뜻할 줄 알았는데 착각한 것 같다.”고 말해 MC들과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외모만 봤을 때 아내와 나이차가 많아 보이는 것에 대해 MC들이 “외모 때문에 오해 받은 경험이 있나”고 묻자 정종준은 “아이들을 보고 ‘혹시 아버지가 아니라 할아버지냐?’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몇 번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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