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결승골’ 이니에스타, 故다니엘 하르케 ‘추모+우정’ 세리머니

작성 2010.07.12 00:00 ㅣ 수정 2010.07.12 09:2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최종 우승으로 이끈 이니에스타(26바르셀로나)가 지난해 심장마비로 사망한 동료 다니엘 하르케를 위해 추모와 우정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니에스타는 1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맞선 월드컵 결승전의 연장 후반에서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을 넣고 상의를 벗어 던졌다. 이니에스타가 유니폼 안에 입은 흰색 상의에는 “DANI JARQUE SIEMPRE CON NOSOTROS”(다니엘 하르케는 항상 우리와 함께)라는 추모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우정의 세리머니를 펼친 이니에스타는 곧장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 도중 선수들이 옷을 벗는 골 세리머니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드컵 결승골의 기쁨을 숨진 동료와 함께한 이니에스타에 대해 축구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의 수비수였던 다니엘 하르케는 지난해 8월 이탈리아의 한 호텔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다니엘 하르케의 죽음 이후 스페인 선수들은 경기에 검은 완장을 차고 나오거나, 다니엘 하르케의 등번호 2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를 추모한 바 있다.

사진 = 국제축구연맹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