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MBC 아나운서가 남편 자랑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결혼 2달째에 접어든 박혜진 아나운서는 12일 오전 방송된 MBC ‘이재용, 최현정의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남편의 키, 얼굴, 하는 행동까지 모두 다 멋있다."며 칭찬을 늘어놨다.
이어 "남편을 처음 봤을 때, 깔끔하지 않은 모습조차도 순수하다고 생각했다."며 "남편과 인연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남편이 물리학 전공자라 유머가 없거나 성격이 건조하지 않느냐?"는 MC의 질문에도 "나도 남편이 샌님 같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나와 비슷한 부분도 많고 삶의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더라."고 답했다.
또한 "지금 결혼한지 한 달 정도 넘었는데 아직은 소꿉장난하는 기분이고, 결혼했다는 실감도 안난다. 좋은 점은 항상 함께 있다는 점이다. 같이 요리도 만들어 먹고, 집 근처 산책도 같이 한다."고 신혼생활의 달콤함을 털어놨다.
한편 박혜진은 지난 5월 22일 지인의 소개로 만난 2살 연상의 물리학자와 2년 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 바 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