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의 공익근무 훈련 입소 날짜가 오는 15일로 확정돼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가 조기종영할 예정이다.
김남길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나쁜남자’는 8월 중순까지 방영이 예정돼 있어 군입대 연기 신청을 했으나 병무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당초 20부작으로 기획된 내용을 17부로 끝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입대영장을 받은 김남길은 지난달 ‘나쁜남자’ 조기종영 및 하차설에 휩싸였지만 제작사 측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은 바 있다.
제작진의 말대로 김남길이 ‘나쁜남자’에서 하차하지는 않지만 조기종영은 피할 수 없어 입대 전 현재 17부까지 나온 대본에서 김남길이 등장하는 신 위주로 촬영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나쁜남자’ 팬들은 “드라마 결말이 걱정된다.”, “드라마 예정대로 촬영 끝내고 가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제작사나 배우나 급박하지만 좋은 드라마 뽑아주길” 등 미완으로 끝나는 것에 우려를 보내고 있다.
이는 배우 한가인과 오연수 김남길 등 톱스타들의 출연과 해외 촬영 등으로 팬들의 기대 속에 시작됐던 드라마였기에 조기종영이 지금까지 탄탄한 스토리의 흐름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쁜남자’ 조기종영이 결정된 이상 어떤 식으로 결말이 이루어질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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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