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배우 바네사 파라디(38)가 12년째 동거 중인 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45)과의 결혼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영국의 연예 매체 ‘피메일퍼스트’(www.femalefirst.co.uk)는 13일(현지시각) “할리우드 인기 배우 조니 뎁과 12년 동안 사귄 프랑스 배우 바네사 파라디가 ‘호화로운 결혼식이 두렵고, 이런 결혼식을 치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니 뎁은 지난해 바네사 파라디와 함께한 10년간의 동거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바네사 파라디는 조니 뎁과의 결혼을 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바네사 파라디는 “꽃으로 가득한 교회에서 많은 사람을 초대해 엄청난 돈을 들여 하는 결혼식은 나에게 그 어떤 감흥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나를 두렵게 만든다.”고 전했다.
하지만 바네사 파라디는 연인 조니 뎁에 대해 여전히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바네사 파라디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니 뎁과 떨여져 있을 때 ‘스카이프’를 통해 화상 통화를 한다.”며 “전화를 끊기도 어려운데 화상 통화를 끊는 건 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는 딸 릴리 로즈(10), 아들 잭(7)과 함께 프랑스에 위치한 125만 달러 상당의 자택에서 동거하고 있다.
사진 = 영화 ‘퍼블릭 에너미’·‘하트브레이커’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