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동안 행방불명됐던 탁구 엄마(전미선 분)의 화려한 컴백이 예고된 가운데 의문의 의사 ‘닥터윤’이 재등장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강은경 극본 / 이정섭 연출)에서는 극 초반부에 임신한 탁구 엄마 미순과 각별한 사이였던 닥터윤이 재등장했다.
닥터윤은 미순이 구일중(전광렬) 회장과의 불륜으로 탁구를 임신했을 당시 같은 병원에서 함께 일했던 의사다. 특히 한실장(정성모 분)을 피해 도망가려는 미순에게 자신과 함께 살자고 애정을 표현 했었다. 그러나 이후 미순이 다른 곳으로 따나게 되자 극의 진행에 따라 자취를 감췄다.
과거 미순의 아이를 유산시키려했던 한실장의 만행을 모두 목격한바 있던 닥터윤은 거성가의 새로운 주치의 돌아왔다. 닥터윤은 구일중 회장의 둘째딸 자림의 상태를 보기위해 방문했다. 그러다 미순의 아이를 지우려 했던 한실장과 정면으로 마주치면서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닥터윤은 “어디선가 본적이 이냐”며 묻는 한실장에게 차분하게 대답하며 자리를 피했다. 비밀을 품고 있는 의미심장한 눈빛은 방송 직후 “그의 존재가 12년 전 죽은 것으로 추측되는 미순의 컴백과 관련이 깊다.”고 해석됐다.
특히 닥터윤의 등장과 함께 구일중의 아내 서인숙(전인화 분)에게 ‘살인자’라는 섬뜩한 메시지가 담긴 의문의 편지가 배달되며 미순의 등장이 극 속에서 어떤 파란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탁구(윤시윤 분)은 학생운동을 하다 연행된 유경(유진 분)을 위해 로맨틱한 ‘택시 세레나데’를 준비해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셀레게했다.
사진 =KBS 2TV ‘제빵왕 김탁구’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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