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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리, 미스유니버스 목표? “1등은 나의 것”

작성 2010.07.16 00:00 ㅣ 수정 2010.07.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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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22)가 미스유니버스 ‘왕관’을 탐내고 있다.

김주리는 오는 8월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59회 미스유니버스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최근 출전한 미스월드선발대회에서 7위를 차지한 김주리는 연이어 미스유니버스대회도 출전해 전세계 미녀들과 ‘퀸’의 자리를 놓고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김주리의 이번 대회 목표는 ‘세계 4강’을 넘어 세계 1위에 오르는 것. 지난 2007년 미스유니버스에서 4위에 오른 이하늬의 기록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김주리는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를 졸업해 러시아어와 영어 등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김주리 측은 “김주리는 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 1위를 거머쥐기 위해 올해 초부터 체력 단련을 위한 운동부터 무대 워킹, 영어화술 및 영어인터뷰 요령, 매너교육, 장기자랑 등 대회에 필요한 교육에 하루 10시간 이상 받아왔다.”고 전하며 “또 이번 대회에서 선보일 독특한 컨셉트의 한복 드레스 등을 준비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리는 “최근 월드컵을 보면서 정말 많이 응원했다. 축구를 대신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로 월드컵 때 이루지 못한 8강이 아닌 우승까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주리는 8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해 16일 동안의 합숙에 돌입하며 23일 열리는 본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 IM컴퍼니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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