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톱스타 송승헌이 태국의 공주에게 무릎을 꿇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송승헌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찾아간 영화 ‘무적자’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영화에 같이 출연한 배우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과 함께 단체 인터뷰를 했다.
리포터가 “해외촬영 중 생긴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라고 묻자 송승헌은 “태국에서 공주를 신으로 모신다.”며 “공주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승헌은 “잘 부탁하면 영화 촬영이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얘기했더니 공주가 우리 배우들을 안다고 하더라.”며 “공주가 직접 찾아와서 인사하라고 해 내가 대표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송승헌은 “공주를 만나러 찾아간 자리에서 현지 음식점 사장이 ‘승헌씨 무릎 꿇으셔야죠!’라고 예의를 갖출 것을 요구했다.”며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무릎을 꿇고 인사를 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무적자’(감독 송해성)는 오우삼 감독과 주윤발, 장국영 주연의 액션영화 ‘영웅본색’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작품.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이 참여한 범아시아 초특급 프로젝트로 100억 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