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Ref 출신 성대현이 “이번 생은 그냥 망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삶에 대한 씁쓸한 평가를 내렸다.
성대현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아내의 결혼 전, 후 달라진 모습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아내가 식당 사장을 불러 훈계를 하더라”고 밝히며 결혼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아내의 모습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대현은 “결혼 전에는 연애 10년차라 모르는 모습이 없다 생각했는데 역시 다르더라”면서 “연애할 때는 참한 여자였는데 결혼 후에는 조금만 불친절하면 사장을 불러 훈계를 하는 여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집이 경기도 수지인데 집 근처에 아내가 훈계하는 바람에 못 가는 식당이 20군데가 넘어 고기를 서울 가서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MC 김용만은 “아내에게 전화연결 할 테니 불만을 말해라”고 권유했다.
성대현은 깜짝 놀라며 “내가 괜한 이야길 한 거 같다”며 공처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준비해 “당신 말대로 불친절한 데는 안 가는 것이 옳다. 너무 사랑한다.”고 급하게 수습하는 태도를 취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성대현은 거듭 “당신이 모두 옳다”고 강조했다. 이에 MC 김원희가 “아내를 너무 사랑하는 거 같다.”고 평하자 성대편은 “이번 생은 그냥 망했다고 생각한다. 그냥 살아야 한다.”고 폭탄 발언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