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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김제동이 자꾸 데이트 신청해 고민” 토로

작성 2010.07.18 00:00 ㅣ 수정 2010.07.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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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한채아가 김제동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한채아는 18일 오전 방송된 MBC ‘환상의 짝꿍-사랑의 교실’ 마지막 방송에 출연, 귀선생에게 “김제동이 귀찮게 한다. 자꾸 전화해서 산에 가자는 둥 집에 놀아오라는 둥 밥 먹자는 둥...”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귀선생은 “언니(한채아)가 솔직하게 함께 데이트하기 싫다고 말해도 김제동 아저씨는 기분 나빠 하지 않을 것이다. 거절을 많이 당해서 익숙할 것이다.”라고 시원하게(?) 고민 상담을 해줬다.

해결방안을 들은 한채아는 즉시 김제동을 향해 “저 안 갈래요”라고 말했고, 이에 김제동은 작은 소리로 “산에서 눈에 띄기만 해봐”라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김제동은 눈물을 보였다. 2007년 5월 첫 방송 때부터 진행을 맡아 왔던 그는 “고맙다.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동심을 보여준 어린이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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