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삐리빠빠’로 본격 솔로활동에 나선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가 고가의 메이크업에 대해 한마디 했다.
나르샤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대의상과 메이크업을 하고 찍은 사진과 함께 “지우기 아까웠던 메이크업”이라고 아쉬운 심경을 표현했다. 나르샤가 메이크업을 지우기 아깝다고 말한 것은 한 번 무대에 설 때마다 헤어와 메이크업이 각각 100만원씩 소요되기 때문이다.
사진 속 나르샤는 일주일 전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했을 때의 모습으로 금발의 컷트 헤어에 독특한 의상, 예술적인 메이크업을 하고 파란색 컬러렌즈까지 끼고 있어 오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나르샤가 음악프로그램 스케줄이 있을 때는 헤어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출동해 집중적으로 그만을 위한 메이크업과 헤어를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대 위에서 입는 의상을 제작하는데 무려 150만원에서 250만원 가량이 들며 한 번 입은 의상은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나르샤가 한 번 무대에 오르는데 투자되는 돈은 자그마치 평균 350만원인 것.
다수로 구성된 그룹도 아니고 한 가수에게 투자되는 금액치고는 상당하지만 그만큼 나르샤의 퍼포먼스는 신비한 메이크업과 의상과 더불어 마치 전위예술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시각적으로는 기존의 가수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 = SBS ‘인기가요’ 화면캡처, 나르샤 트위터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