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학력·막말논란에 EBS 연이은 강사퇴출 ‘몸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교육방송 EBS가 최근 강사들이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몸살을 앓고 있다.

EBS는 지난 19일 학력 논란을 휩싸였던 타블로의 형 이선민 씨를 ‘스타잉글리시’에서 출연 정지시켰다. 이는 그동안 논란을 불러왔던 이선민 씨의 학력과 학위의 진위와 관계없이 이미 논란과정에서 강사로서의 권위를 잃었다는 판단 때문.

당시 EBS 측은 “논란과 관련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며 더 이상 시청자의 신뢰를 받지 못하게 돼 프로그램 진행을 중단시키기로 했다”며 홈페이지에서 제공해 온 본 ‘스타잉글리시’ 다시보기 콘텐츠를 삭제 조치했다. 이후 이선민 씨가 브라운 유니버시티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사실이 입증됐지만 출연중단 조치는 번복되지 않았다.

이후 EBS는 또 한 번 강사를 퇴출시키는 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됐다. 강사 장씨가 지난 24일 언어영역 강의에서 "남자들은 군대 갔다 왔다고 좋아하죠? 군대 가서 뭐 배웁니까? 죽이는 거 배워오죠. 걔네 처음부터 그거 안 배웠으면 세상은 평화롭다"고 말해 구설수에 휘말린 것.

이에 EBS 측은 25일 강사 장씨의 군대 관련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강의 출연을 중단시키고 인터넷 다시보기도 삭제키로 했다. 다만 수능시험을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EBS측은 “해당 강사의 발언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며 “이를 걸러내지 못한 EBS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하고 이를 사전에 막지 못한 제작 관계자들을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EBS는 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의내용을 3단계에 걸쳐 모니터링하는 체제로 내용 검수 시스템을 강화하고, 강사 선발 시 자질을 더욱 엄격하게 검증하겠다고 약속했다. EBS가 각종 논란으로 인한 강사퇴출을 뒤로 하고 참된 교육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E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처형 직전 성폭행당하는 소녀들…이란 혁명수비대의 끔찍한 실체
  • ‘버스에서 성폭행’ 혐의 유명 개그맨, 자숙 중 ‘빵 판매’
  • 중국인 여성 성폭행에 살인까지…“발리 여행 주의”
  • ‘남자 유혹하는 법’ 강의로 52억 번 여성 근황 공개…‘섹
  • ‘신체 노출’ 했는데 묵인…‘몰카’ 교사에 학생들 분노
  • 혼전 성관계 들킨 커플, 공개 채찍질 100대…여성은 결국
  • “내 선택은 28살 연하 아내” 655억 준 말기암 남편…전
  • 美사립학교 수학여행 중 ‘집단 성폭행’…10대 한인 남학생
  • 휴전협상 재뿌리는 이스라엘…이번엔 ‘이란 철도’ 타격 시사
  • “사이버트럭인 줄”…韓 K808 장갑차 시승한 美 해병, 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