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블리스소프트웨어가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신개념 아이폰, 아이팟 터치용 애플리케이션 ‘lazy diet’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집중력 향상 제품과 같은 서브리미널 효과를 이용한 ’퓨어사운드’로 잠재의식에 특정 메시지를 전달해 청취자의 뇌파가 운동하는 상태가 되도록 유도하는 것.
인간이 의식할 수 있는 수준 이하의 자극들이 인간의 감정이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 잠재의식 효과) 이론에서 이번 어플이 탄생하게 됐다.
퓨어사운드를 듣는 사람이 지각할 수는 없지만 신체가 무의식적으로 메시지의 자극을 느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치다. 미국 앱스토어에는 효과를 보고 있다는 사용자들의 사용기가 등록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른 유사 애플리케이션과는 달리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퓨어사운드의 반복음만이 아닌 아이폰에 저장된 재생 리스트를 작성해 동시에 들을 수 있으며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iOS4 지원으로 퓨어사운드를 들으면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다이어트 팁 수록과 BMI(체질량 지수) 산과 함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암호설정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lazy diet’는 컴퓨터의 아이튠즈나 아이폰, 아이팟터치의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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