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다음세대재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청소년 미디어 컨퍼런스 ‘2010 유스보이스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함께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根-미디어를 이루는 뿌리’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교사, 미디어 활동가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장을 마련한다.
컨퍼런스는 미디어 활동에 근본이 되는 생각, 태도, 경험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미디어 워크샵 10개로 구성돼 있다.
주요 미디어 워크샵은 ▲미디어를 만들고 받아들이는 순간에 발생한 의심·호기심을 갖고 경험하는 ‘비판적으로 묻고, 긍정적으로 묻기’ ▲하나의 대상을 선정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끊임 없이 관찰하는 ‘오래 바라보고 함부로 그리기’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이를 낭독으로 표현, 객관화된 자아를 보는 ‘나와의 거리두기’ ▲지구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과도 연결된 인터넷 세상에서 협업을 통한 창작과 공유 의미를 경험해보는 ‘함께 쓰는 초단편 스토리’ 등이 있다.
이외에도 ‘분석’, ‘비유’, ‘글쓰기’, ‘커뮤니케이션’, ‘공간’, ‘이미지’를 키워드로 한 워크샵이 준비돼 있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총괄실장은 “일상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미디어를 이해하고 창조적 활용능력을 갖추는 것은 다음 세대가 지녀야 할 중요한 라이프 스킬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디어의 본질을 이해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