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애플사가 전파연구소에 아이폰4의 전자파적합등록 및 형식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파연구소측은 “애플사에서 제출한 국내 지정시험기관의 시험성적서 등 관련서류를 심사한 후 기술적 문제가 없을 경우에 5일 이내(다음주 초 예상) 인증서를 교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이폰4의 국내 출시여부가 초미의 관심으로 비춰지는 가운데 아이폰4의 기술적 문제가 없다고 판단, 전파연구소에서 인증서를 교부 받으면 통신사를 통해 조만간 국내 시장에 유통될 것으로 내다봤다.
KT 측은 “인증서를 교부 받는 시점에서 아이폰4 출시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별 문제없이 형식이 승인되면 국내 출시는 8월말에서 9월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아이폰4가 형식 승인을 받더라도 전파연구소의 인증마크와 코드 등 제품 생산 공정 부분이 통상 2주에서 3주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아이폰4는 현재 국내 실정에 맞는 망 연동 시험 등 빠른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 사장은 지난 22일 한 누리꾼이 “아이폰4가 9월에 나올 것으로 믿겠다.”고 말하자 “믿어달라”는 대답한 바 있다.
애플사가 아이폰4의 국내 전자파적합등록 및 형식등록을 신청한 소식이 더해지면서 표사장의 말에 신빙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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