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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미르 따돌림은 본인 소심한 성격탓”

작성 2010.07.31 00:00 ㅣ 수정 2010.07.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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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멤버들이 미르가 팀 내에서 왕따라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무한걸스’에서 관련 사연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관련해 방송에서 먼저 입을 연 이는 이준이다. “아직도 멤버들 중에 어색한 사람이 있느냐?”는 MC 현영의 질문에 “미르가 저희 팀에서 살짝 따돌림을 당하고 있어 왕따”라고 공개한 것. “우리는 뒷담화를 안하고 앞담화는 한다. 나와 안 친하다는 것을 미르도 안다”며 “친해지기 위해 말도 많이 해봤지만 말할 때 입이 잘 안 붙는다. 서로 눈을 못 쳐다본다”고 털어놓았다.

멤버 천둥은 “미르와 나이차이가 제일 적게 나기 때문에 외국에 나가면 같은 호텔방에서 머문다. 늘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면 미르가 잠을 자거나 전화통화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르는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 잘 이어지지 않는다”고 천둥의 말에 응수했다.

지오의 경우는 “미르가 거절을 잘 못한다. 어떻게 보면 배려심이 깊지만 그게 더 나를 불편하게 한다. 내가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면 못들은 척을 한다”고 미르의 소심한 성격을 폭로했다.

미르가 멤버들의 이야기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어딜 가나 막내인데 거절을 하면 ‘와 변했다. 막내가~’이런 말이 나와 거절을 못한다. 이제는 거절을 하고 있다"는 것. 변화된 모습을 드러내려고 노력중임을 공개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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