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멤버들이 박명수의 천기누설에도 불구하고 1일 오후 서울 경기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열리는 ‘지산밸리 록페스티벌 2010’에 참석해 음악팬들을 만났다.
‘무한도전’의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29일 박명수가 자신이 진행하던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박명수 입니다’에서 록페스티벌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이같은 사실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당시 “요즘 록페스티벌이 많이 열린다. 이번 주 일요일(1일)에 가게 될 것 같다. 녹화 때문에 가야할 것 같다”고 깨방정을 떨었다. 매회 기상천외한 미션을 수행하는 ‘무한도전’이 젊음의 현장인 록페스티벌에서 어떤 미션에 도전하고 웃음을 만들어낼지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은 ‘박명수 단독 게릴라 콘서트’ 정보가 사전에 누설돼 녹화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며 방송 자체가 불투명 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엠넷 측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과 31일 양일간 5만여 명의 관객이 페스티벌을 찾아 록음악과 젊음의 열기를 즐겼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관객들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