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무더운 여름철 온 가족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테마파크가 있어 눈길을 끈다.
디지털 문화축제 ‘e스타즈 서울2010(e-stars Seoul 2010)’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e스타즈 서울’은 전 세계 게이머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디지털 문화축제’로 국내 게임 산업 육성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개최된 화합의 장이다.
올해는 단순 체험형 행사가 아닌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공간’으로 꾸몄으며 ‘e스타즈 2010’은 크게 ▲ e스포츠 국제대회 ▲ 게임테마파크 ▲ e스타즈 프리미어 ▲ e스타즈 서밋으로 나눴다.
‘e스포츠 국제대회’는 ‘아시아 챔피언십’과 ‘대륙간컵’으로 구성된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위해 마련한 참여형 프로그램 ‘게임테마파크’도 많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처음 개설된 ‘e파티 3D 존’에는 LG 3D PC와 노트북 100여대가 설치돼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 게임인 ‘아이온’을 직접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D 영화 타이틀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내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유통창구인 ‘e스타즈 프리미어(e-stars premiere)’와 e스포츠 국제협력을 위한 세계대회 오거나이저 초청포럼 ‘e스타즈 서밋(e-stars summit)’도 함께 개최된다.
‘e스타즈 프리미어’는 서울시가 준비한 신개념의 게임유통창구로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간의 소통을 위한 오픈 마켓형 카페로 꾸며진다.
올해 첫 실시하는 ‘e스타즈 서밋’은 전 세계 주요 e스포츠 오거나이저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e스포츠시장 현황 공유 ▲대회간 일정 및 전적 공유 ▲표준경기룰 협의 ▲e스포츠 발전방향 및 기타사항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은 “e스타즈 서울이 국제적인 브랜드를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돕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