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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서 머리카락 뭉치 700g 발견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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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머리카락을 먹어온 소녀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12세 소녀는 얼마 전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이 검사한 결과 소녀의 뱃속에서는 700g이 넘는 머리카락 뭉치가 발견됐고, 곧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소녀는 오래 전부터 드문 정신적 질환을 알아왔는데 이것이 그녀가 먹어서는 안되는 것을 먹게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상담결과 이 소녀는 7살 때부터 자신의 머리카락을 먹어왔으며 이밖에도 작은 장난감이나 시멘트가루·도자기조각 등을 삼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그녀의 부모가 처음 증상을 발견했을 당시 아이를 방치했다가 사태가 더 심각해 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이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저체중 상태였으며 위는 머리카락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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