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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 ‘여우 누이뎐’서 소름 돋는 명품연기 화제

작성 2010.08.11 00:00 ㅣ 수정 2010.08.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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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연기자 서신애가 화제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구미호: 여우누이뎐’(이하 구미호)에서 선보인 빙의 연기에 대한 드라마 팬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

방송에선 초옥(서신애)이 연이(김유정)의 간을 먹은 후 목숨을 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연이에게 빙의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초옥의 모습을 하고 구산댁(한은정)에게 눈물로 자신이 연이임을 호소하는 대목에선 실제 빙의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아역이라는 사실이 좀체 믿기지 않는 연기였다.

드라마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역이 웬만한 성인배우들 연기보다 더 낫다”, “소름끼쳤다”, “빙의연기 최고다”, “어려운 연기를 굉장히 잘했다. 성장할 배우다” 등 서신애의 연기력에 소름 돋았다는 호평 일색.

‘구미호’ 제작진 역시 “서신애의 연기에 깜짝 놀라서 직접 물어봤다. 서신애는 평소에도 성대모사를 즐기는 것은 물론 사극 등의 말투를 흉내 내며 연기 연습을 즐긴다고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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