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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마약밀수혐의로 기소…국가대표 출신

작성 2010.08.13 00:00 ㅣ 수정 2010.08.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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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최모 씨(36)가 필로폰을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필로폰을 국내로 불법 반입한 축구선수 최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7일 중국 상해에서 나이지리아인에게 200만원을 주고 필로폰 약 10g을 구입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검찰은 아직 최씨가 필로폰을 구입한 이유와 경위 등에 관한 사항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씨가 단순 투약을 위해 마약을 대량으로 구입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공급책과 투약자, 판매자 등 공범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최 씨는 한국 국가대표 경력을 보유한 수비수로 2008년 은퇴한 후 K3 리그에서 활동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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